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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죽 끓듯 당기다 밀치다
푼수 없이 즐거웠다 괴로웠다
그런다고 너무 부끄러워 마시게
그런다고 너무 부끄러워 마시게
늘 같지 않은
세상 움직이는 이치 알면 되련만
그게 어디 만만할까
세상 움직이는 이치 알면 되련만
그게 어디 만만할까
영원히 그대로인 것 없고
변하는 걸 내가 어쩔 수도 없으니
삶이 고라는데
변하는 걸 내가 어쩔 수도 없으니
삶이 고라는데
욕심 버리라 해도
멋진 옷 맛진 밥 탐이 나
좀더 일하면 어떠한가
멋진 옷 맛진 밥 탐이 나
좀더 일하면 어떠한가
성내지 말라지만
못된 세상 나쁜 놈
혼내는 외침이 정의롭지 않겠는가
못된 세상 나쁜 놈
혼내는 외침이 정의롭지 않겠는가
무명 깨우쳐야 어리석음 벗는데
변치 않을 듯 너는 내 거라고 말해야
사랑이라도 한번 해볼 수 있잖을까
변치 않을 듯 너는 내 거라고 말해야
사랑이라도 한번 해볼 수 있잖을까
(의심 또는 반항 또는 숙제 - 하우 김백순 명상시집 '지금 여기가 거기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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