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3

명상? 글로 명상? 글쓰기와 명상?

명상(Meditation)이라 하면 오래 전에는 저마다 여러 한자로 표현했다. 冥想; 暝想; 瞑想 드이다. 최근엔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주로, “눈 감을 명(瞑), 생각 상(想)”을 사용한다.
사전적 의미도,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실제로 많은 명상가들이 눈을 완전히 또는 반쯤 감는다. 외부롤 열린 감각을 내부로 돌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명상은 이렇게도 정의될 수 있다.
ㅇ마음의 눈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 등을 바라봄
ㅇ내면의 소리를 듣고 느껴 봄
ㅇ밖을 향해 열려 있는 오감을 멈추고, 방향을 자신 안으로 돌림

그렇다면, 글쓰기와 명상에는 꽤 많은 공통점이 있을 법하다.
“스스로의 마음을 꾸밈없이 바라본다”는 점에서 상통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하우선생은 설명한다.
“군더더기를 빼내고 본질에 충실하려는 과정도 글의 편집과 마음의 편집”이 같다는 것이다.
이렇게 글쓰기를 겸하면서 명상 수행을 해나가는 ‘글로명상’ 모임을 이끌기도 했다. Covid19 전까지 얘기다. 

[누가? 왜?]
누구나 조금씩은 힘들다. 그런데 특히 더 힘든 이들이 있다. 마음이 엉키고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게 심란(心亂)이다. 잠깐 정도가 아닌 지속적인 심란(心亂)은, 긴장한 근육을 스트레칭하듯, 명상으로 이완시키고 기운차게 편집해야 한다.
도대체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대략 알 것 같기도 한데, 정리해서 표현이 안된다.
멍하고 엉킨 상태의 시간이 너무 길다.
앞으로 뭘 해야 좋을지 결정을 못하겠다.
특별한 문제는 없는데, 행복하지 않다.
스트레스를 남보다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어디가서 점이라도 쳐보고 싶다.
내가 누군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막연해서 표현이 안된다.
미래가 두렵다.
세상을 버릴 수는 없지만 너무나 보람된 일이 없다.
하루하루가 너무 무료하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
삶이 허전하다.
명상이 무언지 어떻게 행복해지는지 알고 싶다.
글은 못쓰지만, 나를 표현하고 싶다.
언젠가, 내 이름으로 책 한권 펴내고 싶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마음 편집- 다른 말로 하면 필터링일 수도 있다.
명상, 특히 글쓰기 명상이 효과적이다. 일거양득(一擧兩得)을 넘어서 일거다득(一擧多得)이다.
숨쉰다. 지켜본다. 알아차린다. 표현한다. 상담한다. 편집한다. 마음챙긴다.
Who am I?- 자신의 키워드를 간결하게 정리하는 ‘글쓰기 명상’ 대중화
‘명상’과 ‘글쓰기’ 동시 수행
진솔하고 매력있게 나를 표출하는 ‘글쓰기 명상’ 수련
엉키고 설켜 스트레스로 뭉친 마음을 스스로 간추리고 편집
내 인생의 주제를 스스로 설정하는 자기주도력 배양
(명상과 역학 원리 이해하여 비합리적 점술 등에 기웃대지 않고 스스로 미래 설계)
‘NowHere’ 마음챙김과 글쓰기 명상으로, 행복한 자신감과 창의력 배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회원들과 경험교환 및 지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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