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의 부엉새(부엉이, 올빼미; Owl of Minerva)는 로마 신화에서 지혜의 여신 이테네(미네르바)와 함께 다니는 지혜의 상징이다.
헤겔(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의 저서《법철학, 1820년》서문에 "미네르바의 부엉새는 황혼에 날개를 편다"라는 말이 나오며 한층 유명해졌다.
원래 미네르바의 신조는 까마귀였으나, 비밀을 누설한 죄를 짓고 쫒겨나 그 자리를 부엉이에게 내주었다고 한다.
헤겔의 뜻은 미네르바의 부엉이(지혜 또는 철학)가 낮보다 밤에 그 날개를 펴는 것처럼, 철학은 앞날을 미리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역사적 조건이 지나간 이후에야 그 뜻이 분명해진다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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