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갈매기 / 하우 김백순
밤비 내리니 새벽이 서늘하더구먼
호미곶 동쪽 바다 해맞이
먹구름 가득한 하늘 그 틈새 어디로
혹시 예사롭지 않은 빛이 스며들까
손바닥이라도 바라보며 기다렸지
틀렸구나 포기할 즈음
갈매기 갈매기
하나 둘 셋 넷
손가락 끝에 앉다 다시 날고
하나만 더.... 기다려도 오지 않던
그 하나가 마침내 채워질 때
난 부르르
몸을 떨었지
다섯 갈매기가 다독인 내 욕심
그들을 보는 나를 즐기는 그들
[용사21 4회 사진전 출품제목:생존법칙3 / 호미곶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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