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콘도르 파사(El Condor Pasa)'는 페루의 민요에 폴 사이먼이 가사를 붙여 사이먼과 가펑클이 불러 널리 알려진 곡이다. 프랑스의 라틴 포크 그룹 ‘로스 잉카’가 반주를 맡아 플루트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잉카 고유의 피리 연주에 환상적인 보컬 하모니가 어우러져 남미 특유의 애절한 듯한 매력이 있다.
이 노래에는 "아름다운 법정소송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이먼이 처음 이 곡을 듣고 그냥 페루지방의 임자없는 민요인줄 알고 가사를 예쁘게 다듬어 가팡클과 듀엣으로 불러 대 히트를 쳤는데 저작권 소송을 당했다.
원고의 주장은 자기 아버지인 Daniel Robles가 작곡한 곡을 허락없이 사용했다는 것. 그런데 법정에 나온 원고와 피고는 서로 상대방을 위해 변론하는 기이한 반전이 일어난다.
원고인 아들 Robles는 그저 아버지의 곡이라는 것을 세상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외에는 판권 같은 것은 바라지 않는다, 이 노래가 민요화 되어서 피고들은 작곡가가 딱히 없는 노래로 알았으니 아무 잘못이 없다고 진술했다. 피고측 사이먼과 가펑클은 우리가 당연히 잘못했으며, 원고가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작곡자 Daniel A. Robles가 1913년에 만든 것은 오페레타 "콘도르칸키". 스페인 통치하의 페루에서 마추피추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잉카인들의 슬픔을 바탕으로 1780년에 일어났던 대규모 농민반란의 중심 인물인 Jose Gabriel Condorcanqui의 이야기가 테마다.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을 상징하는 존재로 농민혁명을 일으킨 콘도르칸키는 1781년에 처형당했는데,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가 된다는 잉카의 전설처럼, 그도 역시 죽어서 콘도르가 되었을 것이라고...
El Condor Pasa / Paul Simon & Garfunkel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달팽이가 되느니 차라리 참새가 되겠어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그럴 거야, 그럴 수 있다면, 정말 그럴 거야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못이 되느니 망치가 되겠어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그럴 거야, 그럴 수 있다면, 정말 그럴 거야
Away, I'd rather sail away like a swan that's here and gone 여기 있다가 떠나버리는 백조처럼 멀리 항해를 가겠어
A man gets tied up to the ground 땅에 묶인 남자
He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X2) 그는 세상에 가장 슬픈 소리를 내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거리보다는 차라리 숲이 되겠어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그럴 거야, 그럴 수 있다면, 정말 그럴 거야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발밑의 땅을 느끼겠어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그럴 거야, 그럴 수 있다면, 정말 그럴 거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