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알콜성 치매? 50대 나이에도?

치매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대개 알츠하이머라는 원인 미상의 신경 퇴행성 질환이 약 50~60%를 차지한단다. 그 다음으로 뇌의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이고, 10~30%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
종류별로 다르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적인 식사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관리가 중요하다. 하루에 30분씩만 걸어도 치매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나와 있다고 한다. 아울러 노인이라고 심리적으로 위축돼 활동을 줄이기보다는 되도록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최근 비교적 이른 나이의 치매환자가 늘어나는데, 전체 치매환자의 10% 정도나 된다는 알코올성 치매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단다. 과다한 음주로 혈액 속의 알코올이 뇌세포에 손상을 입히게 되고, 반복되면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여 회복이 불가능하다.
기억을 담당하는 뇌 구조물이 변화하고, 뇌가 전반적으로 위축될 뿐만 아니라, 특히 몸의 균형과 조화로운 운동을 유지시키는 소뇌도 위축시킨단다. 이로 인해 떨림, 보행 시 비틀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의 첫번째 증상은 블랙아웃(black-out)

음주 중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
두번째 증상은 술 마신 뒤 시비걸고 싸우려드는 폭력성 빈발.
셋째로 비틀거림, 안구운동 장애 등의 베르니케 뇌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초기에 잡지 못하면 없는 말을 지어내는 작화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한다.
위와 같은 증상이 몇차례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부터 받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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