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3

[시] 천불산 운주사

뿌연 먼지 가득한풍진세상 저편

구름 머무는 절터 여기 저기

허공 보고 누운 부처
부처 지키는 머슴부처

사람들 마음덩어리
하늘 닿아 별로 빛나
돌 되어 내려와 천불천탑 이루었네

돌 합쳐 탑
돌 쪼아 부처
저 산언덕 너머엔 또 무엇이 있겠지

(하우선생 블로그 여행기 게재분 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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