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PhotoPoem] 자리 잡다

거기 방석

자리 잡아보소
그냥 편하게 앉으면 되지
내 안의 세계든 바깥 세상이든
자리 매김은 마찬가지
팔다리 힘 빼고
등허리 펴 오래 지나도 편하게
주인 되려 나서서
뭐가 돼도 떠날 터
내 매길 내 자리
남 눈치 볼 것 없소

(자리 잡다 -
하우 김백순 시집 '지금 여기가 거기다' 중에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